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정치부 손인해기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Q1. 국민의힘 전당대회 8월 22일로 정해졌습니다. 누가 될까요? <br><br>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죠. <br> <br>앞일 알 수 없지만 오늘 시점에선 국민의힘 대다수는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가장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Q2. 그래요? 대선 패배 했는데 적절하냐 반론도 있던데요? <br><br>누가 유리한지를 알려면 룰을 봐야죠. <br> <br>당에서 오늘 룰 변경은 없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기존대로 당심 80%, 민심 20%입니다. <br> <br>대선 후보를 뽑을 땐 5 대 5였는데 그때보다 당심이 훨씬 중요해진 겁니다.<br><br>당원 비율을 보면 보수세가 강한 영남 지역이 40%를 훌쩍 넘습니다. <br> <br>게다가 상당수는 3개월 전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를 뽑았던 이들입니다. <br> <br>Q3. 본인이 뽑았으니 표가 갈거라는 분석이네요. 민심은요? <br><br>당에선 민심도 당심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어서 주로 국민의힘 지지층이 응답할 텐데, 최근 지지율이 쪼그라든 걸 보면, 중도층이 이탈해 더 보수화됐을 거라는 겁니다.<br> <br>최근 여론조사 보면, 김문수 전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죠. <br> <br>여러모로 김문수 전 후보가 현재로는 유리해보입니다.<br> <br>Q4. 한동훈 전 대표는 안 나와요? <br><br>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.<br> <br>오늘도 주변에 의견을 물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가장 큰 고민은 당 지형이 본인이 대표할 때보다 더 보수화됐다는 지점입니다.<br><br>한 측근은 시도당위원장 선출된 걸 보라고 합니다. <br> <br>내년 지방선거 이끌 시도당 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되고 있는데, 이철규, 박성민, 강승규, 정동만 의원 등 옛 친윤계 인사가 대부분입니다.<br><br>당은 한 전 대표 최측근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계파 갈등 조장을 이유로 징계 절차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상황에서 힘겹게 이기더라도 당을 혁신할 공간이 있겠냐, 고심이 깊습니다.<br> <br>Q5. 자 그럼 이번 전당대회 누가 붙어요? <br><br>현재 시점에서는 4파전 구도입니다. <br> <br>김문수 장동혁 안철수 조경태인데요. <br> <br>김문수 장동혁이 정통 보수 흐름이라면, 안철수 조경태는 중도 확장에 포인트가 있죠. <br> <br>일단 가장 크게 부딪칠 대목은 흔히 말하는 아스팔트 우파를 어떻게 할 거냐 여부인 것 같습니다.<br> <br>Q6. 아스팔트 우파, 전한길 씨가 직접 당 대표에 출마할 수도 있다? <br><br>오늘 저희 취재진에게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> <br>"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가 '없다면' 출마하겠다"고요.<br> <br>앞서 보신 네 후보 중 윤 전 대통령 지지하겠다는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죠. <br><br>의원 중에도 없지만, 당원 중에는 분명 있습니다. <br> <br>전한길 씨 본인이 수만 명 당원 가입시켰다 하고, 전광훈 목사 자유통일당 당원도 꽤 들어와 있는 걸로 당에선 분석하고 있거든요. <br> <br>파괴력에 대해 다들 예의주시는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Q7. '전한길 전당대회'가 되게 생겼는데요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당내에선 당장 전 씨가 후보로 넣어도 컷오프 시켜야 의견도 나옵니다. <br> <br>지도부가 여러 이유를 들어 1차 컷오프 시킬 순 있거든요. <br> <br>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전 씨 입당도 들여다보겠다고 하니,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> <br>Q8. 전당대회 변수는요? <br><br>후보 등록을 이번달 말일까지 받습니다. <br> <br>이제 13일 남은 겁니다. <br> <br>한동훈 전 대표 출마가 변수가 될 수 있고, 나경원 의원 등 추가로 나올 수 있어 변수는 아직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>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